경제·금융

[주간펀드 동향] 대부분 수익률 소폭 하락

지난주 주식형펀드와 뮤추얼펀드는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소폭 떨어졌으나 일부 펀드들은 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 717.83포인트에서 21일 710.49포인트로 일주일동안 7.34포인트(1.02%) 하락했다. 지난주는 주가지수의 등락이 심했으나 투신사들은 4,41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조정기에 오히려 저가매수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한국투신의 경우 MVP2-1과 MVP1-2의 기준가는 21일 1,302.22원, 1,291.21원으로 17일 1,300.62원, 1,289.90원보다 각각 1.6원, 1.31원 올랐다. 대한투신도 홀인원 3호, 4호, 5호와 아인슈타인 펀드는 주초보다 주말 기준가가 소폭 올랐다. 현대투신의 나폴레옹1-1, 2-1의 기준가는 21일 1,197.65원, 1,156.11원으로 17일 1,217.14원, 1,173.89원보다 각각 19.49원, 17.78원 떨어졌다. 3투신중에서는 현대투신이 운용하는 나폴레옹 시리즈의 수익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뮤추얼펀드 박현주 시리즈는 10원대 미만의 기준가 변동이 있었을 뿐 주간 수익률 변동이 거의 없었다.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는 21일 기준가가 7,453.10원으로 18일 7,301.59원보다 151원 올랐다. SEI에셋이 운용하는 SEI에셋코리아의 21일 기준가는 1만90.52로 1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주 투신사들은 주가지수의 조정기를 맞아 다양한 수익률 방어 전략을 구사했다. 투신사들은 기본적으로 주식을 저점매수하면서도 수익률 방어를 위해 선물매도포지션을 늘리는 운용전략을 썼다. 지난주 투신은 주가지수선물을 5,687계약 신규 매도하고 3,238계약 신규 매수했다. 매도헤지를 하므로써 주가하락에 대비한 것이다. 한편 증시가 조정기에 들어섰음에도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꾸준이 늘어나고 있어 간접투자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은 22조1,058억원으로 17일보다 5,893억원 늘어났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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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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