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급락.. 미국시장 영향(오전10시21분)

미국의 인텔 등 IT종목의 주가 하락이 한국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2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65포인트 떨어진 764.38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지속해 오전 10시21분 현재 전날보다 18.67포인트 급락한 759.36을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1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505억원의 매도우위 상태다. 특히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는 7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장을 짓누르고 있다. 반면, 개인들은 7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장을 지탱하는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기.의료정밀.화학 등이 3%이상의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한 12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92개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3%가량 떨어진 44만9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는 4%이상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LG전자.국민은행.SK텔레콤.KT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내림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그러나 KT&G 등 일부 경기방어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인텔.야후 등 미국의 IT주들이 떨어진데다국내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도 물량도 적지 않아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미국 IT주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인 만큼 실제 실적을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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