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중동시장 진출
업계 최초 요르단 암만에 1·2호점 오픈
김미희기자 iciici@sed.co.kr
더페이스샵이 화장품 브랜드숍 최초로 중동에 진출한다.
더페이스샵는 18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1ㆍ2호점을 열고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중동 1호점은 요르단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암만의 ‘메카몰’에, 2호점은 스타벅스, 더바디샵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모여 있는 암만의 ‘게이트 웨이 빌딩’에 입점해 현지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운호 대표는 “요르단 사람들은 화장품을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긴다”며 “앞으로 요르단의 중저가 화장품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지중해성 기후와 사막성 기후가 혼합된 중동 지역의 특성을 감안,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올해 안에 중동 지역에만 총 10여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중동 지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7억 달러이며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5월 중동 최대 규모인 ‘두바이 미용박람회’에 참가한 바 있다.
입력시간 : 2006/05/16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