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민 77% "강북뉴타운개발 찬성"

"도로등 교통기반시설 확충 최우선" 희망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북 뉴타운'과 관련해 시민의 77%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뉴타운의 경우 도로, 주차장 등 교통기반 시설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강북 뉴타운 개발 발표와 관련해 서울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76.9%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강북 뉴타운 3곳지정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해 강북 뉴타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거주자도 72.4%가 강북 뉴타운개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뉴타운이 조성된다면 우선적으로 바라는 시설'에는 도로, 주차등 교통기반시설에 대한 기대가 38.5%로 가장 높았고 공원ㆍ레저ㆍ쇼핑시설 등 생활편익시설이 27%, 학교ㆍ학원 등 교육기반시설 20.1% 등의 순으로 나타나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바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뉴타운 조성 개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60%(강북 69.4%, 강남 52.5%)로 조사됐고 '시 전역으로 확대해야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83.3%에 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이 강북 뉴타운에 대해 관심이 대단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은 앞으로 뉴타운 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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