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남대 등 지방 8개 대학 내년부터/무궁화위성 원격교육

◎학교간 학점 교류도내년 3월부터 호남대·울산대 등 한국지역대학연합 소속 8개 대학이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원격교육을 실시한다. 미원정보기술(대표 박해수)은 최근 대학간 위성 원격교육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호남대를 비롯한 한국지역대학연합 소속 8개 대학교에 원격교육시스템을 구축, 내년 1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대학의 학생들은 위성을 이용해 학교를 넘나들며 다른 대학 유명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세미나나 강연회를 각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학교간 학점을 교류하는 등 대학간 학술 및 교육에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성 원격교육은 강의 현장을 촬영하여 위성송신국으로 보내 멀티미디어 서버에 저장한 뒤 무궁화위성에 송출하면 각 대학이 원격수강실에 설치된 위성수신기를 통해 이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멀티미디어 서버에 저장된 내용은 인터넷에 실리고 인터넷의 쌍방향 기능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간에 질의 응답도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이 구축될 대학은 경남대·계명대·관동대·아주대·울산대·전주·한남대·호남대 등 8개 대학이다.<이균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