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펜 찬호 "봤지" 행운의 구원승

1과 ⅓이닝 무실점 시즌 4승째

불펜으로 돌아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35)가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6으로 맞선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통산 116번째 승리를 거둔 박찬호의 시즌 성적은 4승2패1세이브(평균자책점 2.45)가 됐다. 지난달 28일 선발로 나서 23개월만의 선발승을 거뒀던 박찬호는 불펜으로 복귀한 후 첫 등판에서 성공적인 투구로 무언의 시위를 펼쳤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95마일(152km).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헌터 펜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랜스 버크만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불을 껐다. 연장 10회에는 첫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플라이와 내야 땅볼 등으로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11회초 제프 켄트의 솔로홈런으로 7대6을 만들었고 마무리투수 사이토 다카시가 1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