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금호, F-3 공식타이어 선정

금호타이어가 세계 F3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보로 마스터스' F3 대회에서 일본의 브리지스톤을 제치고 공식타이어로 지정돼 이 대회에 레이싱타이어인 엑스타(ECSTA)를 2006년까지 5년 동안 독점 공급하게 됐다. F3대회는 2,000cc 4기통 자동차엔진을 탑재한 자동차 경주대회다.금호는 6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주대회 공식 타이어 지정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30% 가량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타이어업체중 국제 F3대회에서 공식타이어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같은 활동으로 올해 고속주행 전용인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의 해외 판매가 2001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1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미시장에서 2000년 50만개와 지난해 90만개보다 30% 이상 증가한 120만개를 팔고, 이에 따라 매출도 2000년 1억6,000만달러, 지난해 2억1,100만달러보다 30%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