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24일부터 보름간의 장기 외유에 나선다.
대한상의 측은 “박용성 회장이 오는 24일 출국,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ICC(국제상업회의소) 연례회의에, 29~31일까지는 노르웨이 스타방게르에서 열리는 유로상의 13차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며 “이어 10월4일에는 ICC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새롭게 창설하는 BASCAP 오픈행사에 참석한 후 10월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박 회장의 이 같은 장기 외유는 ICC 회장으로서 연초부터 예고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박 회장은 두산그룹 회장 자격으로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의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도피성 출장’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