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바일 르네상스] 김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

"유럽 점유율 급신장 2010년 1위 오를 것"


[모바일 르네상스] 김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 "유럽 점유율 급신장 2010년 1위 오를 것"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의 유럽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내년에 25%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는 노키아를 넘어설 것입니다.” 김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현재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 같은 추세라면 늦어도 2010년에는 유럽 최고의 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현재 유럽 몇몇 나라에서 1등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프랑스에 이어 영국과 네덜란드,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에서 연간 기준으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위치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유럽시장 휴대폰 판매대수는 올해 4,800만대 정도 되고 내년에는 5,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구주총괄로 처음 발령을 받았던 2005년 1,600만대를 팔았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무려 3.5배나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프랑스에서 올 9월말 현재 시장 점유율 31.4%로 4년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고, 영국에서도 10월 들어 노키아를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하고 있다. 유럽시장 1위를 위해 삼성전자가 선택한 것은 3세대 시장 공략과 보급형 프리미엄폰의 확대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그 동안 영업정책의 포커스가 고소득층, 중산층에 맞춰졌지만 이제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겠다”며 “이를 위해 노키아가 누려왔던(enjoy) ‘바(bar)’타입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밤’이 많다고 밝힌 김 부사장은 “이제는 프로 세일즈맨에 대한 훈련 등 비가격적 요소 뿐만 아니라 남의 시장도 빼앗아와야 하는 시기”라며 “경기가 불안하다고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줄일 수는 없다”고 강조해 공격적인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관련기사 ◀◀◀ ▶ [모바일 르네상스] 1. 터줏대감을 울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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