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장치 불량에 따른 오진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3차원 유방쵤영장치를 수입키로 해 주목된다.삼성물산은 미국 의료기기 바이오벤처인 ADI사가 개발한 투과형 초음파 유방진단장비 '아베라'를 수입,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이 끝나는 6월께 전국 종합병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미식품의약국(FDA)의 공식승인을 받은 아베라는 반사형 초음파를 활용하는 기존장비와는 달리 인체 무해한 투과형 초음파를 이용, 입체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질불량에 따른 오진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