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새 CI 선포에 맞춰 한화유통ㆍ한화국토개발 등 6개 계열사의 사명을 바꾼다. 6일 한화그룹은 “기업의 비전과 업종 성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일부 계열사의 사명을 내년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유통은 한화갤러리아로, 한화국토개발은 한화리조트, 동양백화점은 한화타임월드, 63시티는 한화63시티, 한화기계는 한화테크엠, 신동아화재는 한화손해보험으로 개명된다. 이들 6개 계열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사내 의결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심벌인 ‘트라이서클’과 함께 새 사명ㆍ로고를 적용하게 된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각 계열사 이미지 통합이라는 원칙하에 변화와 혁신ㆍ글로벌경영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경영방침을 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화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 개발 끝에 트라이서클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그룹 심벌과 로고를 확정, 지난 11월14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