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0.80원 오른 9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오른 95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53.50~954.70원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강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강세를 충분히 반영치는 못하고 있어 원.엔 하락세는 계속되는 양상이다.
수출기업들 달러강세와 주가 하락세 등 환율 상승요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네고가 꾸준히 나오고있다"며 "원.엔만 하락하는 장세"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수급은 팽팽한 상태"라며 "엔.달러 오름세가 상대적으로커 원.엔이 밀리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4.9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8.50엔을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