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거우즈 600만달러 꿈] 첫날 경기서 주춤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발데라마CC(파 71)에서 열린 99아멕스선수권대회(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우즈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선두인 비제이 싱과는 4타차.「8자 스윙」으로 잘 알려진 짐 퓨릭이 1타차로 싱을 추격하고 있다. 이어 99 라이더컵에서 유럽선발 주장을 맡았던 마크 제임스가 2언더파 69타를 쳐 봅 에스테스, 필 미켈슨, 닉 프라이스, 스코트 호크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이날 특유의 장타를 과시하며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5개의 보기를 범해 언더파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우즈의 플레이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샷 감각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신기록 경신 기대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들은 『아직 경기가 3일이나 남아 있는만큼 우즈가 역전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지난주 투어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 우승함으로서 시즌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년간 총상금이 600만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74년 자니 밀러 이후 25년만에 PGA투어 한 시즌 8승의 대기록을 수립한다. 또 이 대회에서 5위안에만 들면 총상금 600만달러를 넘게 된다. 한편 99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28위, 10대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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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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