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회복위-한마음금융 신불자 구제 손잡았다

지원 프로그램 공동홍보

양대 신용회복지원기구인 신용회복위원회와 한마음금융(배드뱅크)이 신용불량자 구제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한마음금융은 신용불량자들에게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마음금융은 대부상담 과정에서 채무재조정 신청자가 별제권부채권(담보 설정이나 가압류 등으로 대부대상에서 제외된 채권) 때문에 배드뱅크 프로그램에서 제외될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게 된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심사에서 채무재조정 신청자가 연체이자 감면 등의 혜택을 원하면 배드뱅크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해주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의 한 관계자는 “양대 기구의 업무협약 체결로 채무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금융은 지난 3월10일 현재 2개 이상 금융회사에 6개월 이상 연체액이 5,000만원 미만인 신불자가 지원대상이다. 2002년 10월 설립된 신용회복위원회는 올 5월 말까지 총 15만7,000여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한마음금융은 5월20일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5만여명이 신용회복을 신청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