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도 부천지역의 수출이 시의 적극적인 지원활동 등에 힙입어 활기를 띠고있다.4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현재 부천지역 334개 수출업체의 수출실적은 15억2,489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4억3,340만달러에 비해 6%(9,100여만달러) 증가한 것이며 특히 3·4분기중의 수출은 5억2,9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3,500만달러)가 늘어났다.
이같은 부천지역의 수출증가는 수출업종이 전기·전자, 기계, 금속, 석유, 화학 등 첨단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엔고·저유가·저금리 등 수출환경개선이 가장 큰 원인이나 부천시가 전개한 해외구매단초청·해외세일즈단 운영· 해외기술및 자본유치위원회의 활동과 중소기업운전자금지원 등 적극적인 수출지원정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천지역 업체들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동경한국부품산업전에 참가, 기계부품·금형·금속소재 분야에서 949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으며 송도비치호텔에서 열린 레바논바이어와의 수출구매상담회에서 주방용품과 사무용품등에 대해 16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23만6,0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시의 적극적인 수출지원활동이 큰 성과를 거뒀다.
부천시는 부천이 중소기업밀집지역이라는 여건을 고려, 올들어 조직개편에서도 국제협력과를 국제통상과로 확대개편, 외자유치계를 신설하는 등 수출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부천=김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