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토로라, 차세대 통합 메모리칩 'M-램' 개발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모토로라가 기존의 D램 등 대부분의 메모리 칩을 대체할 혁신적인 차세대 메모리 칩인 M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M램은 휴대용 무선제품등에 탑재돼 하나의 칩만으로도 초고속·저전력·저비용의 솔루션을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모토로라는 최근 자사 연구소에서 접속시간이 15 나노초 이하인 3볼트짜리 비휘발성「자기저항식 랜덤 액세스 메모리(M램)」시연에 성공했다. 모토로라는 이 제품이 초소형으로 처리속도가 빠르고 무제한 반복 사용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생산 비용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현재의 초고속 S램을 제외하고 D램, S램, 플래쉬 메모리의 대부분을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모토로라는 M램이 앞으로 각종 무선제품·자동차 제어장비·노트북등 PC·전자수첩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피터 길 부사장은 『미래의 스마트 폰은 방대한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데 M램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M램은 비휘발성으로 산업용·일반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앞으로 실시간 무선비디오 같은 획기적인 신제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20: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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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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