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스원 사장 "직원 범죄행위 죄송·반성"

경비용역업체인 ㈜에스원의 이우희 사장이 최근 자사 직원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죄했다. 13일 이 사장은 서울 중구 순화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희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고객들께 심려를 끼친 데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잘못은 모두 에스원의 책임으로 사건 발생 이후 진실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윤리성과 투명도를 높이는 교육과 직원 관리에 힘쓰고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고객관리 시스템을 새로 정비하며 ▦건전하고 윤리의식이 높은 직원을 엄선하는 인력관리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에스원 경비직원 노모(31)씨는 지난 9일(일요일) 새벽 지난달까지 에스원의 고객이던 청담동의 한 빌라에 침입, 현금 146만원을 빼앗고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에스원은 사건 발생 초기 노씨를 이미 퇴사한 직원이라고 발표했다가 뒤늦게 현재 재직 중인 직원임을 시인,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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