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2002년까지 에너지절약시설에 4조2천억원 투입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대비 에너지소비증가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소비탄성치를 올해의 1.3에서 2002년에는 0.8로 낮추기로 했다.정덕구(鄭德龜) 산자부 장관은 7일 오후 1시 대한상의회관에서 에너지다소비업체 대표 200명과 소비자 단체, 에너지공급업체 대표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시대에 대응한 에너지정책과제 추진방향」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정책을 발표했다. 鄭장관은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를 저소비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에너지소비절약 및 에너지가격제도 개편을 양대축으로 강력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관련해 2002년 말까지 에너지가격체계를 단계적으로 개편하고 에너지 가격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재원과 기존의 에특회계 예산을 합쳐 약 4조2천억원규모의 재원을 확보, 저리(연3∼5%)로 에너지절약 부문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에너지관리공단 자회사로 별도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을 설립하는 등 2002년까지 ESCO 투자사업에 7,800억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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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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