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합종금협 첫 임시총회

◎상임감사 이명섭씨·상임이사에 은광옥씨 선임/기존­전환사 업무보조·직원간 알력해소 과제로종합금융협회(회장 주병국)은 22일 업계통합후 처음으로 30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상임감사에 이명섭 전투자금융협회 부회장을, 상임이사에 은광옥 전투금협회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투금협회의 흡수에 따른 3개월(10∼12월)간의 추경예산 8억5천5백만원을 승인하고, 협회 임직원에 대한 보수와 직제규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투금사들이 종금사로 전환된후 종금협회와 투금협회로 분리돼 다른 길을 걸어왔던 30개 회원사의 통합이 모두 마무리됐다. 종금협회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영풍빌딩(종로구 서린동)과 백상빌딩(종로구 관훈동)을 당분간 이용하고 오는 97년 2월께 백상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업무스타일이 전혀 다른 기존종금사와 전환종금사가 어떻게 상호보조를 맞춰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금협회가 통합에도 불구하고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본래의 임무를 수행하는데는 일정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장과 부원이 떨어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다 직원들간의 보이지않는 앙금도 있다는 시각이다. 흡수된 구투금협회 직원들중에는 이번 통합으로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했다는 불만도 팽배해 있는 상태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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