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의 위암치료 성공률이 미국보다 높다는 한미 공동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의 가톨릭암병원 위암센터 박조현ㆍ송교영 교수팀은 미국 뉴욕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의 브레넌 스트롱 교수팀과 공동으로 두 의료기관의 위암수술 치료 성적을 비교한 결과 서울성모병원팀의 5년 생존율이 81%로 슬론케터링 암센터(58%)보다 23%포인트 앞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995~2005년 완치를 목적으로 절제술을 받은 슬론케터링의 위암환자 711명과 서울성모병원의 위암환자 1,646명의 생존율과 수술합병증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