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생물산업 세계4위로 키운다

정부, 생명공학시장 1조원이상 부가가치 창출키로정부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하면 생물의약품, 항생제 개발 등 막대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보고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하나인 미생물 유전체 활용기술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용미생물 유전체활용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오태광박사)은 전통 미생물산업의 획기적 전환과 신미생물 산업의 창출로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 세계 4위권의 미생물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생명공학 시장 및 제품 개발의 상당수는 미생물 자원으로부터 이뤄지고 있는 등 미생물은 고부가가치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수 있는 핵심 생물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미생물 및 관련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1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개발 유용 미생물 및 메타게놈 자원을 확보해 활용할 경우 생물의약품, 효소, 항생제 개발 등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이 소수 유전자의 개별연구에서 게놈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과제 중심의 연구로 바뀌어감에 따라 주요 선진국이 주도하는 미생물 게놈 해독 및 기능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업단은 집중 연구대상 미생물군 및 제품군을 선정해서 연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점연구대상 미생물군은 갯벌, 근해 퇴적층 및 열대, 고염, 화산지역 등의 해양ㆍ특수환경 미생물군과 미생물-미생물, 미생물-무척추동물 및 미생물- 해양생물간의 상호작용 연구에 기초하는 상호작용 미생물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대상제품군은 특수 기능성 효소 발굴 및 실용화 기술, 세포 재설계에 의한 유용 생물소재의 혁신적 생산기술, 의약용 단백질 제품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기술, 미생물 자원 및 유전체 정보 DB의 제품화기술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적재산권을 500건 이상 획득해 지식산업의 기반을 확립하고 1조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해 10년후에는 국가생물산업의 근간인 미생물 산업이 세계 4위권의 미생물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수 있도록 했다. 연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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