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니금선물 거래량 최고치 경신

국제 금가격이 반락하면서 미니금선물 거래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미니금선물 거래량은 433계약으로 지난 8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410계약을 넘어섰다. 전날 거래량인 370계약보다는 17% 늘어난 것이다. 미결제약정도 389계약으로 전날의 506계약보다 30%나 증가했다. 미니금선물의 거래량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 금가격이 하락 반전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국제 금시세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가격 기준으로 1온스(oz) 당 1,346.40달러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6.51달러(0.49%) 떨어진 수치다. KRX 파생상품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오르던 금값이 하락하자 차익실현의 기회로 보고 매물이 많이 나온 것”이라며 “지난 주말부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오늘 조정을 거치기는 했지만 앞으로 금값의 상승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13일 첫 상장된 미니금선물은 금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헷지)하거나 차익을 얻기 위해 거래시점에 예측한 금의 미래가격과 미래에 실제로 형성된 금가격과의 차이를 현금으로 주고받는 선물상품으로 순도 99.99%의 금괴 100g을 거래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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