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월 한국영화 다시 웃다…'몽타주' 200만 '은밀하게…' 100만 돌파



한국영화에 4월과 5월은 잔인했지만 6월에는‘몽타주’와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한국영화는 다시 웃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6일 ‘몽타주’가 200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42만6,925 명을 각각 돌파했다.

‘아이언맨3’ ‘스타트렉 다크니스’ ‘위대한 개츠비’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애프터 어스’ 등 헐리우드 대작이 4월 말 이후 스크린을 점령한 가운데 보인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5월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은 30.5%까지 추락했다.


‘몽타주’는 ‘신세계’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관객수 20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가 흥행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재미와 스릴 감동까지 더한 이야기에 기존 스릴러 장르와는 다르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5세 관람가라는 등급의 장점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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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지난 6일 정오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화는 2억5,000만 뷰라는 대기록을 세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부터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었다. 여기에 톱 청춘스타 김수현의 티켓 파워와 손현주 박혜숙 박기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역시 15세 관람가라는 등급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연승기자

재미와 스릴, 감동까지 잡은 <몽타주>가 개봉 22일만인 6/6(목)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누적관객수 2,010,484명. 6/7 오전 6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몽타주>는 <신세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워, 일찌감치 올 봄 첫 2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한 바 있다. <몽타주>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속에서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과 한국 박스오피스 독보적 1위를 지키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몽타주>의 흥행배경은 기존의 스릴러 장르와 달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5세 관람가라는 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엄정화, 김상경 등 대한민국 대표 흥행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그 배경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아동 범죄와 공소시효, 실종아동 문제 등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던지며 <살인의 추억>, <추격자>의 뒤를 이은 국민 스릴러로 등극,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올 봄 개봉 한국영화 중, 첫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몽타주>는 전국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절찬 상영 중이다.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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