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카드, 직원복리비도 카드지급 호평

'학원이나 스포츠센터 등을 이용한 자기개발비도 신용카드로 받아요.'LG카드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리후생비도 신용카드로 지급,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카드는 3년전부터 회사가 정한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 중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임직원이 학원이용, 도서ㆍ음반 구매 등 자기개발이나 헬스, 수영, 골프, 테니스 등 건강증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이를 사후에 회사에서 지원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1인당 연간 80만~100만원 정도의 한도가 주어지며 전년도 말에 정해지는 연간 복리후생 예산총액을 이용대상직원숫자로 나뉘어 1인당 사용한도가 결정된다. 직원은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자신의 복리후생항목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수시로 이용실적과 한도를 조회해 볼 수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임직원이 한도와 이용내용을 잘 배분해 복리후생제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카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른 회사들도 이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그룹 내에서는 LG화학이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선택형 복리후생비 카드결제 도입을 추진중이며 포스코도 이 제도 도입을 위해 몇몇 카드사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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