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주연의 영화‘베를린’이 주말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베를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점유율(이하 예매율) 49.5%로 지난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에 있던‘7번 방의 선물’(31.5%)을 앞질렀다.‘베를린’은 지난달 29일 저녁 개봉해 71만 3,232명의 관객을 모았다. 평균 40%가 넘는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류승룡 주연의‘7번 방의 선물’도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 283만1,084명을 모았다. 박신양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박수건달’은 누적 관객 368만8,843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