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2만5,000여명 참여취업정보 업체인 (주)리크루트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 한국일보사, 일간스포츠가 후원한 「97 한국채용박람회」와 「전문영업인력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8일 개막, 9일까지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만5천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참가,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했다. 리크루트의 유제흥 기획팀장은 『이번 행사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은 것은 각 기업들의 상반기 정기공채가 대부분 마무리된 시점에서 열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영업사원 채용기업 위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기아·대우자동차와 국민·대한·삼성생명·현대해상화재 등 금융 및 보험업체들의 취업상담과 원서 접수 창구가 크게 붐볐다.<정승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