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을 다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는 16일 개최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일 "오는 16일 오전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고 조흥은행 매각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예금보험공사가 본격적으로 인수가격 등을 협상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매각작업은 지난달 26일 공자위 매각소위가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전체회의에 보고했지만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원회와의 업무조율을 거치면서 일정이 늦춰지고 있었다.
한편 공자위는 이날 공석인 위원장 자리도 확정 지을 방침이다. 현재 전철환 공자위원(전 한은총재)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윤대 교수는 다음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 간 의견조율이 더 필요한 상태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