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팔자" 전환…건설주 낙폭커

[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팔자" 전환…건설주 낙폭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피지수는 3.43포인트(0.20%) 하락한 1,676.24포인트로 마감했다. 신용경색 재부각 우려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1,660.45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외국인은 이날 2,27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닷새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89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고, 개인도 167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2,01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8%), 종이ㆍ목재(1.65%), 운수창고(1.10%), 보험(0.70%), 화학(0.67%) 등은 올랐으나 건설업(-2.31%), 철강ㆍ금속(-1.72%), 은행(-0.92%), 전기가스업(-0.87%)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1.14%)는 하락했으나 60만원 선은 지켜냈다. 또 POSCO(-2.07%)ㆍ현대중공업(-2.39%)ㆍ한국전력(-1.16%)ㆍ국민은행(-1.7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매각을 앞둔 현대건설(-6.18%)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두산건설(-3.52%)ㆍ대림산업(-3.70%) 등 건설주의 낙폭이 컸다. 북측이 개성공단 내 남북 교류협력사무소에 상주하고 있는 남측 요원의 철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등 대북 송전 수혜주가 5~6%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LG전자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5.60% 급등했고, 환율 수혜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2.67%, 2.27% 올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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