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로에 이용 피부미백제 개발/남양알로에 공동연구팀

고려대 생명공학원 박영인 교수, 서울대 약학대학 이승기·박정일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의 정명희 교수와 남양알로에의 공동연구팀은 알로에를 이용한 피부미백화장품(사진)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선도기술개발사업(G7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5년부터 2억5천만원을 들여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피부미백화장품은 알로에로부터 분리한 미백물질인 알로화이트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몸안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효소(타이로시네이즈)의 활동을 억제해 피부를 하얗게 한다.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받으면 사람의 피부에서 생겨나는 검은 색소로 기미, 주근깨, 반점등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특히 알로에로 만든 미백제는 지금까지 미백제로 널리 알려진 알부틴보다 10%이상 미백효과가 뛰어나며 자외선을 쬔뒤 떨어진 인체의 면역력을 효율적으로 높여주는등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또 알로화이트와 알부틴을 섞어만든 미백제는 각각을 따로 사용한 미백제보다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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