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내년도 마늘과 양파 수급안정사업 규모가 1천8억원으로 확정됐다.
30일 농협에 따르면 내년도 수급안정을 위해 마늘의 경우 예상 총생산량의 7.6%로 추산되는 3만t(7백3억원), 양파는 예상 총생산량의 6.7%에 이르는 5만t(3백5억원)을 각각 약정수매하기로 하고 다음달초부터 11월 말까지 신청농민들과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협은 참여농가의 위약률을 줄이기 위해 산지시세가 가격안정대(계약가격의 ±20%) 이내인 경우 농가와 약정한 계약가격으로 수매하되 초과분에 대해서는 농가환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계약안정대를 초과할 때는 초과금액에 대해 계약농가와 협의해 계약단가를조정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1천원으로 계약가격을 체결한 뒤 산지 시세가 8백원에서 1천2백원 사이에 형성되면 1천원에 수매하고 산지시세가 1천5백원이라면 사업농협과 농가가 수매값을 협의해 1천3백원 등으로 조정하면서 차액 2백원에 대해서는 사업농협이처리방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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