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최저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 생활비가 부부 기준으로 약 160만원, 개인 기준으로는 약 99만원이라는 국민연금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6,030원 최저임금으로 받는 월급이 126만원이니깐 그 금액으로는 노후도 못보내는군요"(p023****) "극심한 취업난에 젊은 층에서도 160만원 벌기 힘든 마당에 60세 넘어서 그 돈을 어떻게 벌까요?"(ifo****)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저임금 6,030원 … "적다" vs "부담" 팽팽
오는 2016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8.1%(450원) 인상된 시급 6,030원(월 환산액 126만270원)으로 지난 9일 결정됐다. 하지만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에서 불만이 쏟아져나왔다. 노동계는 이의제기 신청을 하기로 했고 경영계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규채용 축소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저임금이란 그 액수만으로도 생계가 보장돼야 할 텐데 과연 저 돈으로 한 달을 살 수 있을까요?"(maut**) "한 사람의 종업원 월급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 종업원만 실업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도, 주인의 가족도, 그리고 실직한 종업원이 부양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가족들의 소득이 끊어집니다"(wjj***)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