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공 용인 '새천년 그린빌' 인기

주공 용인 '새천년 그린빌' 인기 낮은 용적률 쾌적한 환경 실수요자 관심 대한주택공사가 18일부터 분양하는 경기 용인시 기흥읍 신갈택지개발지구내 '새천년 그린빌 '아파트가 자연지형과 생태환경을 고려한 단지설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용인지역 일반아파트의 분양열기가 싸늘하게 식어있지만 분당에 설치된 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는 연일 수천명씩 다녀가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 이 단지는 주공이 새 밀레니엄 시작을 기념, 21세기형 주거단지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아래 단지조성 계획ㆍ설계ㆍ시공등 모든면에서 그 어느 아파트보다 공을 들인 아파트. 새천년 그린빌의 기본개념은 사람과 풍수(風水)가 어우러진 청정주거지역. 용적률이 단지별로 150~183%에 불과하고 전체 면적 12만평 가운데 34%인 5만여평이 공원녹지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완만한 구릉지인 기존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리기위해 경사지를 이용한 계단식 아파트(테라스하우스)도 건립된다. 또한 기존의 수로를 이용해 자연생태천 및 습지를 만들고, 아파트 측벽에는 덩굴성 식물을 심어 생태 울타리를 조성한다. 특히 생태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동물 이동통로인 생태통로도 만들 계획. 단지내 조경을 위한 식재도 상수리나무 기존 부지에 들어선 참나무류를 최대한 살리는 다층구조의 배식기법을 도입했다. 여기에 신갈지구 전체를 만골공원과 28만평에 이르는 수원CC 및 임상수림대가 에워싸고 있어 이 지역은 거대한 공원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주공은 이 같은 환경친화적 단지조성을 차질없이 수행키위해 단지개발 전과정을 건축ㆍ조경ㆍ환경 등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통합해 조정ㆍ설계하는 마스터 아키텍트(Master Architect) 방식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주공 강대천(姜大川)기술이사는 "원래지형을 그대로 이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면을 최대한 고려했다"며 "21세기형 공동주거단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공은 18일 분당 백궁역 옆에 설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저축 1ㆍ2순위자 신청을 받는다. 3순위 청약은 19일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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