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청소년 자정 이후 '메이플스토리' 못한다 3개 게임 접속 강제 차단문화부 '과몰입 예방대책'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청소년들은 자정 이후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의 게임을 할 수 없게 된다. 최근 들어 게임 과몰입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상하자 정부가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제한이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게임 셧다운제' 도입과 '피로도 시스템' 확대를 골자로 한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 대책'을 발표하고 관련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우선 이르면 9월부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등 3개 게임의 접속을 강제로 차단하는 '심야시간 셧다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이들 3개 게임을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8시까지 옵션별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성인 이용자들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게임 몰입도가 높은 역할수행게임(RPG)에서 이용자들이 일정 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아이템 획득 속도를 늦추는 등 불이익을 주는 '피로도 시스템' 적용 대상 게임을 기존 4개에서 연내 19개로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는 아이온과 리니지 등 인기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포함됐다. 게임 아이템의 현금거래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아이템 중개업체들은 주민번호당 계정 수 제한, 계정거래 금지, 결제한도 설정 등 역기능 해소 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고 본인인증 수단도 기존의 주민번호에서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인증으로 바꿔 주기적으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 밖에 ▦게임 모니터링 강화 ▦100억원 규모의 게임문화기금 조성 ▦게임중독 예방조치의 의무적 보고 등도 함께 이뤄진다. 유병한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이번 대책은 규제강화의 측면도 있지만 게임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계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더욱 건전한 게임 문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