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상승장 소외 실적우량주 주목

표는 sed에.. 상반기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주가 오름폭이 낮은 종목들에 대한 선별 투자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우리증권은 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어서 실적 호전주가 시장의 중심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상반기 실적 호전 기대주들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누적 실적을 상회하는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1ㆍ4분기에 업황 및 영업 환경이 개선되는 추세가 뚜렷해 2ㆍ4분기 실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 종목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들의 경우 상반기가 끝나는 시점에 실적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면서 재차 상승랠리를 구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상승장에서 소외된 실적 우량주들에 대한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우리증권은 이와 관련 다음ㆍ보령메디앙스ㆍ제이씨현ㆍ우수씨엔에스ㆍYBM서울음반ㆍㆍ옥션ㆍ인젠ㆍ씨티씨바이오ㆍ코미코ㆍ대동기어ㆍ우경철강ㆍ한양이엔지ㆍ한일단조공업ㆍ대동스틸ㆍ영진닷컴 등 14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1ㆍ4분기 실적이 전년도 상반기 누적 실적을 넘어섰지만, 최근(5월20일~6월10일) 주가등락률이 지수 상승률(9.5%)보다 낮은 기업들이다. 같은 기간 동일한 조건의 두일전자통신(135.4%)ㆍ주성엔지니어링(82.3%)ㆍ오성엘에스티(74.2%) 등은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3월17일 대비 지난 10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30%를 밑도는 종목도 씨티씨바이오(29.5%)ㆍ대동기어(27.2%)ㆍ우경철강(2.0%)ㆍ대동스틸(25.6%)ㆍ영진닷컴(18.6%) 등 5개사로 집계됐다.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마감이 임박해 뛰어난 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주나 일부 실적호전으로 크게 오른 종목들을 제외한 실적 호전주들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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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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