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박상륭 소설집등 출간

지난해 캐나다에서 영구 귀국한 작가 박상륭의 소설집 「평심」과 산문집 「산해기」가 문학동네에서 동시에 출간됐다.작가가 30년만에 발표하는 단편집 「평심」은 작가가 캐나다에서 살며 완성한 필생의 대작 「필조어론」 완간 이후 지난 94년부터 국내 문예지에 발표한 소설을 모은 것이다. 작가는 이 단편들에서 「마음의 우주」로 가는 길, 즉 유토피아를 찾는 열망을 진지하게 보여준다. 산문집 「산해기」는 자본주의와 자신을 잃어버린 대중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물신의 노예가 되어버린 자본주의 말기적 징후를 박상륭은 신화적으로 재구성해 조롱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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