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테크(015130)가 최대주주 교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며 4,000원에 마감했다.
25일 이스턴테크의 최대주주로 있는 피엔케이텍과 피엔케이텍의 박원우 대표이사는 이스턴테크 주식 133만주(16.14%)를 황용섭씨 외 1인에게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최대주주로부터 장외에서 주당 5,230원에 사들인 주식을 현 주가의 1.7배 정도인 6,724원에 넘겨 20억원을 남겼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지만, 기존의 LED사업과 오는 4월부터 공장이 가동되는 핸드폰 카메라 모듈 사업은 현 경영진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턴테크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제조업체로 지난해 경기침체로 순이익 11억원에 그쳤지만, 지난 연말 기준 135억원의 이익 잉여금과 17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우량 업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