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전망] 새 금융감독 수장 첫 기자간담 관심

[국내경제 전망] 새 금융감독 수장 첫 기자간담 관심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관련기사 • [국제] 美 FOMC 신용시장 개입 촉각 9일 개최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이번 주 경제분야 최대 관심사다. 지난 7월의 콜 금리 인상에 이어 두달 연속 인상 가능성과 8월을 건너 뛰고 9월 이후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은으로서는 높은 시중 유동성 증가율 때문에 기회만 되면 콜 금리를 올리려 하지만 최근 전세계 신용경색 우려와 그에 따른 증시의 조정 압박이 가중되면서 섣불리 금리를 인상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전반적으로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깜짝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6일 오후 신임 금융감독 수장인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일성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금융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 원’으로 불리며 국제금융에 정통한 김 위원장은 청와대 경제보좌관 시절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문제 및 주식시장 과열 문제도 집중적으로 점검해왔기 때문에 그의 금융감독 방향과 의지에 따라 시장이 적잖은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임인 윤증현 위원장이 강조했던 금산분리 완화 소신에 대해 김 위원장이 공식취임 후 어떤 입장을 피력할 지도 관심이다. 산업자원부는 제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을 6일 발표한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원유 자주개발율이 정체 상태인 가운데 정부가 유ㆍ가스전 등 해외자원개발에 향후 얼마나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민간의 투자를 촉진키 위해 어떤 지원책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산자부는 8일 올 상반기 선박수주액을 발표할 예정인데, 선박수출액 기록 경신이 수주액 경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동남아 등에서 항공기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외국항공사의 안전관리실태를 7일 발표하고, 해양수산부는 8일 출범 11주년 기념식 및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경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간 공방전도 이번주 절정을 향해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선호도와 지지도 방식의 여론조사 설문문항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 진영이 6일 당의 설문문항 조정을 통해 절충점을 찾을 지 주목된다. 범여권에선 대통합민주신당이 일단 출범했지만 열린우리당과 중도통합민주당 어느 한쪽도 완전히 끌어들이지 못해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이런 가운데 범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9일 비전선포식을 갖고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최대 이슈인 아프간 피랍사태는 추이에 따라 국내 정치 및 사회 상황을 크게 좌우할 수 밖에 없다. 피랍자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기원한다. 입력시간 : 2007/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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