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31대책] "송파신도시는 李총리 아이디어"

정부가 `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해 공개한송파신도시 건설계획은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1일 "송파신도시 건설계획은 총리 아이디어로, 대통령과 상의해 결정했다"면서 "송파신도시가 들어설 거여지구는 국방문제, 지역주민 정서 등민감한 문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개 부처 차원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파신도시 건설과 주변지역의 집값 함수에 대해 "송파신도시로 인해 주변지역의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지도를 놓고보면 해당 지역들은 이미 다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여 있다"면서 송파신도시가 `제2의 판교'가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또 "송파신도시는 철저히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군부대 이전비용이나 골프장 이전 등에 대한 배려를 해 줘야 하기 때문에 개발이익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송파신도시에는 작은 주택규모가 아니라 적정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려고 한다"면서 "5만가구중 2만1천가구 정도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려 한다"고덧붙였다. 한편 송파신도시는 약 200만평 규모로 현재 이 부지에는 현재 육군종합학교(95만평)와 특전사(65만평), 체육부대(12만평), 군부대 골프장(28만평) 등이 자리잡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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