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加그린 한국여풍 상륙"

캐나다여자오픈 7일 개막

난코스에 막혀 US여자오픈에서 단 1명의 ‘톱10’ 입상자 배출에 그쳤던 ‘코리안 자매’가 8일 밤 개막하는 미국 LPGA투어 BMO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5명의 한국 및 한국계 출전자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박세리(27ㆍCJ). 최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트리플 크라운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미국 남녀프로골프투어에 편성된 3개국의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타이거 우즈와 아니카 소렌스탐만이 달성한 진기록이다. 박세리는 US여자오픈(98년)과 브리티시여자오픈(2001년)을 1차례씩 제패했다. 소렌스탐이 불참하는 가운데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과 김미현(27ㆍKTF), 안시현(20ㆍ코오롱엘로드), 그리고 US여자오픈 공동7위에 오른 장정(24) 등도 우승경쟁에 뛰어든다. 캐나다 아마추어골프 강자인 교포 박엄지(19)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380만달러)에는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이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 등 강호들은 대거 불참하며 지난해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편 캐나다여자오픈을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6/45’는 7일 오전부터 8일 오후7시50분까지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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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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