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최근 영업을 재개한 후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7.01% 상승했다. 지난 7월1일부터 4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주가가 한때 6,500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1일 영업재개와 함께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면서 7,550원(22일)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은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장을 위한 비용 투자 증가로 단기적인 수익악화는 불가피하지만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육성 방침이 확실한 만큼 실적 개선은 시간 문제”라며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