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푸드빌 아이스크림시장 진출

'콜드스톤 크리머리' 1호점 오픈

CJ푸드빌이 미국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인 ‘콜드스톤 크리머리’를 들여와 직영점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했다. 정진구 CJ 외식서비스부문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직영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콜드스톤 크리머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연간 점포당 평균 매출이 약 40만달러에 이른다”고 소개하고 “올해 직영점 3~5개를 오픈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콜드스톤 크리머리는 화강암 돌판 위에서 고객이 선택한 아이스크림과 토핑류를 즉석에서 비벼주는 컨셉트로 미국 등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8년 애리조나에서 출발해 현재 1,400여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CJ푸드빌이 콜드스톤 크리머리를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하면서 약 2,500억원 규모의 아이스크림전문점 시장을 놓고 배스킨라빈스, 나뚜르, 하겐다즈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도에 콜드스톤 크리머리의 매출을 200억원으로 잡고 있는 CJ푸드빌은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통해 2011년 1,0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도 획득했다”면서 “미국 본사의 선진 노하우와 매뉴얼을 받아들여 콜드스톤 크리머리를 국내 시장에 정착시킨 뒤 베트남 등지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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