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로 상승세를 회복하며 장중 60일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에 성공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0.50%) 오른 1,353.18을 기록하며 1,350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유가급등과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0.
12% 내린 1,344.90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다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2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도 189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5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9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외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건설업종이 2.65% 상승하고 있고 기계, 의약품, 비금속광물 업종도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1.16%)과 전기가스업(-0.56%), 통신업(-0.3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45% 오른 67만5천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고하이닉스(2.31%)도 강세인 반면 LG필립스LCD(-0.11%)와 LG전자(-1.69%)는 약세다.
대형 은행주의 경우 국민은행(-0.53%)이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금융(0.52%), 신한지주(1.03%), 외환은행(0.68%) 등은 강세다.
한국전력(-0.72%)은 유가와 환율 상승 소식에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불확실성 경감과 내수회복 기대감 속에 현대차(1.10%)와 기아차(1.74%)가각각 4일과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긍정적인 철강 시황 전망에 POSCO(1.13%)를 비롯한 철강주들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대규모 명의도용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던 엔씨소프트(1.28%)가 실적에 미치는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잇단 평가에 5일 연속 반등하고 있고 파업 종결소식이 전해진 화인케미칼도 7.21%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포함 411개 종목이 상승, 하한가 2개 등 24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