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CIS에 서비스법인

◎300개 수리점 네트워크화… 동구 공략도 강화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신흥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한 독립국가연합(CIS)에 서비스법인을 세우는 것을 계기로 CIS와 동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7일 지난해 2백만대의 컬러TV를 수출한 러시아를 포함한 CIS와 동유럽에 대한 수출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에 서비스법인을 각각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서비스법인은 사무실 접수실 수리실 교육장 자재창고를 갖추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키르키즈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몰다비아지역 3백개 수리지정점을 네트워크화, 광활한 지역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현지고객에 대한 판촉 등 수요창출에도 힘쓰게 된다. 현지 서비스센터는 서비스기술자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한번씩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정서비스망도 연말까지 2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서비스센터내 자재공급율도 현재 75% 수준에서 90%로 끌어 올리고, 무상순회서비스도 실시, 「기다리는 서비스가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설립된 서비스센터는 기존 해외서비스센터의 운영형태인 본사의존형과는 달리 현지에서 자재 판매 수립업무 등을 통해 이익을 올려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구축, 현지완결형 수익센터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5대 해외본사와 복합화단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자재 판매법인 등 1만2천개의 서비스망을 유기적으로 연결, 서비스를 통해 시장수요를 창출하는 서비스체제를 정립한다는 전략이다.<이의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