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C 소재국산화 수입대체 400억/올 9개 제품 성공

SKC가 그동안 국내 제조업체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신산업소재를 대거 국산화하는데 성공, 수입대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SKC(대표 장용균)은 19일 올들어 고부가필름과 미디어제품등 총 9개 산업소재를 개발, 총 4백억원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내수를 충당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까지 개척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부문별 국산화제품은 가공필름부문에서 광반사필름과 잉크젯필름, 투명홀로그램등 7개 제품을 비롯해 일반미디어부문이 영상클리닉테이프, 광미디어부문이 CD―R(기록가능한 컴팩트 디스크)등이다. 가공필름은 비디오 테이프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스터 필름을 다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인 것으로 전기·전자, 건축, 포장·인쇄분야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신산업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아직까지 시장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지만 2000년이후에는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산업소재는 개발여부에 따라 무궁무진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부가가치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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