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가든3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총회를 열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조합원 429명 중 175명의 표를 얻어 대림산업(155표)과 롯데건설(96표)을 따돌리고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삼호가든3차는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 서초구의 대표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 반포동에 위치한 상징성 때문에 사업 수주를 놓고 3개 건설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시공사 선정을 마친 삼호가든 3차는 기존 지상 13층, 6개 동, 105~174㎡(이하 전용면적), 424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34층, 6개 동, 59~132㎡, 835가구로 재건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