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생산관리 프로그램 수출

美프로텍社와 공급계약, 매출 연300만弗 예상 LG전자가 생산관리 프로그램을 미국에 수출, 연간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 생산기술원은 미국 산업컨설팅및 소프트웨어업체인 프로텍사와 '생산라인 최적화(FLB, Flexible Line Balancing)'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 이달말부터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새 조립라인을 설계해주고 ▲기존공정 개선시 가장 적당한 라인구성을 도와주며 ▲평소에도 생산현장의 다양한 조건을 고려, 공정단계 구성과 작업투여 인원을 빠른 시간내 결정하도록 해줘 생산성을 15%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에어컨사업부가 월평균 15%의 생산성 효과를, 중국 상하이 AV(오디오ㆍ비디오)사업부는 18%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6월부터 유럽, 동남아 등 총 25개 해외법인에 시험적용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지난 98년 '프레스 박판 성형 프로그램'을 미국 알루미늄 제조사인 알코아사에, 99년에는 플라스틱 제품용 '초미세 사출 성형기'기술을 미국 'C-몰드'사에 수출한 바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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