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앞서 7월 교복구매 가격 또는 인상률의 상한선을 설정해 학교에 안내하는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가 이번에 권고한 상한선은 재킷, 셔츠(블라우스), 조끼, 바지(치마) 등 4종류로 구성된 동복 한 벌 기준이다. 이 가격은 올해 4월 전국 평균 동복 공동구매 가격(19만9,689원)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0.017%)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공동구매 상한선으로 제시된 가격은 올해 평균 동복 개별구매 가격(25만845원)보다는 19%(4만7,761원) 저렴하다.
올 4월 조사 기준 공동구매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22만4,136원), 낮은 지역은 전북(16만883원)이었다. 이와 달리 개별구매 평균가격은 광주(28만8,370원)가 가장 높았고 제주(21만2,533원)가 가장 낮았다.
시ㆍ도교육청은 교육부가 권고한 이번 가격 기준을 토대로 지역 여건을 고려, 구매가격 상한선을 최종 결정해 학교에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