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는 레인코트 등 기능성 트렌치코트가 주력 제품으로 30~40대 남성을 타깃 고객으로 삼고 있다. 현재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300여개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971년 이탈리아 빈치 지방에서 첫 선을 보인 알레그리는 40여년 간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마틴 마르지엘라,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옷을 만들어 왔다.
알레그리는 방수 및 발한 기능성을 강조한 ‘에이테크’와 원단 특수가공을 통해 멋을 낸 ‘알테크’, 기능성 원단에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양복재단 기술을 적용한‘티테크’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주요 제품 가격은 재킷이 69~85만원이고, 트렌치코트는 99~120만원, 점퍼는 65~110만원 선이다.
차순영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장은 “혁신적 소재를 바탕으로 당대의 손꼽히는 디자이너와의 작업으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알레그리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며 “디자인과 기능성이 모두 탁월한 알레그리가 옷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안목을 충족시킬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레그리는 8월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4층에 첫 매장을 열며 오는 10월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LG패션 측은 내년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