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J39쇼핑, TV홈쇼핑업계 첫 이사 '쇼호스트' 탄생

CJ39쇼핑, TV홈쇼핑업계 첫 이사 '쇼호스트' 탄생TV홈쇼핑업계에 처음으로 이사 쇼호스트(SHOW HOST)가 탄생했다. CJ39쇼핑(대표 조영철·趙泳徹)은 아나운서 출신이자 국내 쇼호스트 1호인 고려진(高麗珍·58)씨를 이사로 승진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홈쇼핑업계에서 안방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쇼호스트가 이사로 승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 高씨는 CJ39쇼핑 개국 첫 방송을 맡은 이래 지난 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 진행을 맡아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실감나게 상품을 소개,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등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해왔다. 현재 가구와 의류제품을 주로 맡아 방송을 진행중인 高씨는 자신이 직접 구입해 써보고 난 후에야 제품을 소개할 만큼 열성을 보여 CJ39쇼핑의 VIP고객으로 올라있을 정도다. 高씨는 『국내엔 아직 생소한 직종인 쇼호스트가 정식으로 인정받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문적인 쇼호스트 양성인으로 남아 후배를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高씨는 지난 62년 KBS 공채 1기로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25년간 명아나운서로 이름을 날려왔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0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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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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