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 시민 아파트 선호도 '우방' 1순위

대구 시민들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는 지역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우방을 꼽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강세를 보여온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브랜드 선호도는 우방ㆍ화성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대형 업체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지역 여론조사 기관인 아이너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분양 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혹은 주택회사에 대한 물음에 가장 많은 23.2%의 응답자가 우방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삼성(15%), 현대(12.8%), 롯데(11.9%), 화성(5.5%), 대우(5.3%), 청구(5.1%), 주공(3.0%), LG(2.5%) 순으로 나타나 우방과 화성을 제외한 지역 업체들의 브랜드 선호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아파트 분양시 고려하는 우선 순위로는 주거의 편리성을 최고로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교통, 학군 등의 요인과 아파트 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공자재 및 편의시설 등은 아파트 선택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 최근 지역에서 분양되고 있는 신규 아파트들이 고급자재 등을 이유로 고분양가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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